챕터 595

"아빠—"

"케일럽!"

공기 중에 공포가 감돌았다.

"도망쳐!"

"너희들 모두 나랑 같이 죽을 거야!" 그레이스가 수잔을 목숨이 달린 것처럼 붙잡고 소리쳤다.

"도망쳐!" 수잔이 소리쳐 대답했다.

하지만 케일럽이 그레이스를 잡아당겼고, 그녀는 구명줄처럼 그에게 달라붙었다.

불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수잔, 캔디를 데리고 여기서 나가."

"안 돼, 케일럽, 널 두고 갈 수 없어..."

"도망쳐! 수잔, 캔디 데리고 가!"

"아빠..." 캔디가 울부짖었다.

그레이스는 케일럽의 다친 다리를 세게 걷어차서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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