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10

"안녕하세요, 아일리시 부장님."

모두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방금 다 들었나? 망했다, 잘리는 건가?'

아까 비꼬던 사람들은 이제 식은땀을 흘리며 입을 다물었다.

"아일리시 부장님, 저희는 그냥 장난치고 있었어요," 누군가 더듬거렸다.

"장난? 그게 재밌다고 생각해?" 앤서니가 주니퍼를 쳐다봤다.

주니퍼는 고개를 저었다.

앤서니의 목소리가 차갑게 변했다. "농담의 대상이 웃지 않으면, 그건 농담이 아니야. 너희가 한 말은 완전히 악의적이었어."

"저희는 그냥 미라를 옹호하고 있었어요."

모두가 끼어들었다. "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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