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17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는 감촉은 믿을 수 없이 생생했다.

앤서니는 주니퍼에게 너무나 부드럽게 키스했지만, 그것은 그녀의 감정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그녀의 마음은 앤서니로 가득 차 터질 것만 같았다. 마치 그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것 같았다.

오직 앤서니만 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주니퍼는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았고, 머리는 약간 맑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듯했다. '이게 정말일까?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어지럽고 혼란스러웠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해?"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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