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59

병원 병실의 무균 환경 속에서.

앨리스는 도시락을 열었고, 레일라는 한때 좋아했던 소고기와 피단 수프 그릇을 들고 있었지만 갑자기 메스꺼움을 느꼈다. 한 입 먹으려고 시도했지만, 메스꺼움이 밀려와 식욕이 사라졌다.

"무슨 일이야?" 앨리스가 걱정이 가득한 눈으로 물었다.

레일라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배고프지 않아, 수프가 먹고 싶지 않네."

마치 그녀가 최근에 너무 오랫동안 수프만 먹어서 혐오감이 생긴 것 같았다.

그녀가 정말로 갈망했던 유일한 것은... 옥수수 수프였다. 한때 그녀가 즐겼던 진미로, 이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