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0

찢어진 셔츠가 넓은 면적의 하얀 피부를 드러냈다. 레일라는 좌석 구석에 몰려 있었고, 마치 구석에 몰린 작은 토끼처럼 공포에 질려 있었다.

"놓아주세요," 그녀가 애원했다.

사무엘은 거만하게 다가와 그녀의 달콤함을 약탈하듯 빼앗았고, 그녀는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그는 차 안에서 그녀를 취하려는 것 같았다.

레일라는 겁에 질려 울기 시작했다. "제발요, 하지 마세요. 부탁드려요. 이러지 마세요. 제발요."

그녀는 울었다. 눈물이 사무엘의 입으로 흘러들어갔고, 그녀의 입술에서 나는 피 맛이 함께 느껴졌다.

사무엘은 미간을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