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7

"뭐하는 거예요?" 레일라가 비명을 억누르지 못하고 당황했다.

그녀는 마치 뜨거운 벽돌 위의 고양이처럼 불안해했고, 온몸이 달아올랐다.

"토끼를 먹고 있지." 사무엘이 그녀를 누르며 말했다. 그의 강렬한 시선이 그녀에게 고정되었고 그의 목젖이 움직였다.

"날 만지면, 내가..." 레일라가 위협했지만, 그녀의 말은 끊겼다.

사무엘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눈썹을 치켜올렸다.

'작은 토끼가 뭘 할 수 있을까?' 그가 호기심을 품고 생각했다.

"소리 지를 거예요. 당신 가족들이 당신이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뻔뻔한 불량배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