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02

"그가 깨어나자마자 떠나겠다고? 도대체 무슨 짓이야, 레일라? 왜 그렇게 이타적으로 굴어? 무슨 고결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거야?" 조셉은 격분했고, 그의 마음은 레일라의 행동으로 인해 아팠다.

"내가 오지 말았어야 했어," 레일라가 가볍게 말했다. "이제 네가 여기 있으니까, 그런 말은 그만해. 네가 그를 걱정했던 것은 분명해. 비행기에서 자면서도 그의 이름을 불렀잖아. 사무엘도 마찬가지였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너를 부르고 있었어. 네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떠나는 것을 막지 않겠지만, 너희 둘은 서로를 미치도록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