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42

사무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직원들은 모두 레비를 쳐다보았다. 그는 마치 공주를 맞이하듯 노라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진짜 공주조차 노라에 비하면 빛이 바랄지도 모른다.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급 명품 브랜드로 차려입고 있었다. 그녀는 우아하고 품격이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완벽했고, 어떤 여자라도 그녀 앞에서는 열등감을 느껴 고개를 들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였다.

모든 남자들은 숨을 멈추고 시선을 돌리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여직원들은 질투심을 잊고 그저 그녀에 대한 감탄만을 느꼈다.

노라의 시선이 레일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