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4

에이바는 레일라의 차분한 시선에 충격을 받아 울음을 저절로 멈췄다.

제이콥도 긴장하여 식은땀을 흘렸다. "괜찮아? 의사를 기다려야 할까?"

"시간 없어." 레일라는 한 손으로 에이바의 다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쇠막대를 잡았다.

"셋까지 셀게. 셋."

에이바는 눈을 꼭 감았다.

"둘" 레일라는 쇠막대를 강하게 빼냈다.

에이바가 소리쳤다. "이 나쁜 놈, 아직 다 세지도 않았잖아. 일부러 그런 거지."

에이바는 고통에 숨을 헐떡이며 계속 욕하고 울었다. "내 다리가 불구가 되면, 너의 다리 두 개 다 부러뜨릴 거야. 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