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73

레일라는 패니의 말을 듣고 마치 농담을 들은 것처럼 고개를 들었다. "내가 성공하면, 보상해 주실 건가요?"

"물론이지! 난 항상 약속을 지켜왔어. 네가 에이바와 계약을 성사시키면, 급여를 두 배, 아니 세 배로 올려줄게. 하지만 문제는, 내가 돈을 제안해도 네가 그걸 성사시킬 수 있느냐는 거지?" 패니는 팔짱을 끼며 그녀에게 도전했다.

"지난번에도 같은 말씀을 하셨지만, 퀀텀 크레센도 사가 계약했을 때 저는 보상금을 받지 못했어요."

"명확히 말하자면, 난 에이바에 대해 얘기하는 거야. 과거 일은 꺼내지 마!" 패니가 반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