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39

그가 정말로 그녀를 붙잡으려 하고 있는 건가?

레일라는 브라이언의 뻔뻔함이 믿기지 않았다. 그녀의 얼굴은 좌절감으로 일그러졌다. "저를 억지로 붙잡는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의미 없는 게 아니야. 내가 너를 이끌어주는 이유는 네가 지금 명확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야.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도록 놔둘 수 없어."

레일라는 브라이언이 망상에 빠져 있다고 생각했다, 마치 자기가 무슨 정의로운 구원자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그만두고 싶어요."

"23일 후에 다시 얘기하자. 그때쯤이면 네 생각이 바뀔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