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40

레일라는 새뮤얼의 무릎에 앉아, 예쁜 얼굴을 찡그리며 입술을 삐죽였다. "진지하게, 누가 400파운드 뚱뚱이가 되는 걸 좋아하겠어?"

"약간의 살집은 좋아. 안아주고 키스할 때 더 포근하잖아."

"내가 뚱뚱해지면, 너는 날 쳐다보지도 않을 거야. 안아주거나 키스는 더더욱 안 하겠지." 레일라는 새뮤얼의 달콤한 말을 믿지 않았다. 남자들은 외모를 중요시하니까.

"내가 젊고 예쁘지 않았다면, 넌 처음부터 날 알아보지도 못했을 거야."

새뮤얼은 부정하지 않았다. 물론 그에게도 기준이 있었다. 하지만 외모만 중요했다면, 주변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