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장: 이제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보렴

달리아의 시점

"저는 그냥... 음, 있잖아요..." 생각해, 리아! 뭐라도 생각해내.

"네가 뭘 하고 있었는지 알아." 그녀가 나를 가리키며 눈을 가늘게 떴다. "하지만 비밀은 지켜줄게." 그녀가 장난스럽게 내 팔을 툭 쳤다. 잠깐! 그녀가 알아? 그런데 왜 평소처럼 나한테 집요하게 굴지 않는 거지?

"무슨 비밀?" 나는 당황했다.

"아, 리아, 모르는 척하지 마. 네가 그와 키스했다는 거 알아. 뭐 탓하진 않아. 어차피 한동안 그를 못 볼 텐데."

뭐라고?! 그녀는 나이젤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뭐, 사실 거짓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