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장

엘리사가 호기심에 몸을 기울였다. "무슨 일이야? 누구한테서 온 메시지야?"

나는 화면을 껐다. "제리."

엘리사가 입을 삐죽였다. "걔? 이번엔 뭘 원하는 거야? 오늘 저녁 레스토랑에서 충분히 신경질적이지 않았나? 앙코르가 필요한가 봐?"

나는 망설였다. "아니, 다리가 아프대. 아마 폭발 사고 때 입은 오래된 부상인 것 같아. 가서 확인해봐야 해."

엘리사가 나를 노려보았다. "방금 사랑보다 우정을 우선시하겠다고 맹세하지 않았어? 그런데 지금 날 버리고 가는 거야?"

나는 열심히 그녀의 어깨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