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2 - 락다운

셀레네

날카롭고 끔찍한 경보음에 잠에서 깼다. 그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는 베개를 얼굴에 덮었다. 내 침실 문이 열리고 어린 하녀가 고개를 들이밀자 그제서야 푹신한 베개를 내렸다. 그녀는 나를 침대에서 끌어내어 머리가 어지러운 와중에 가운을 입도록 도와주었다.

경보음. 나는 희망차게 생각했다. 블레이즈에게는 나쁜 소식이겠지.

블레이즈에게 나쁜 것은 우리에게 좋은 것일 뿐이야. 루나가 교활하게 대답했다.

"무슨 일이에요?" 나는 나를 돕는 소녀에게 물었다.

"봉쇄 조치에 들어갑니다, 아가씨."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