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장 나는 정말 무자비한가?

알렉산더의 시점

그녀는 내 블레이저를 소파에 올려놓고 내 앞으로 걸어온다. "주인님, 말씀드릴 게 있어요."

"무슨 일이지?" 나는 그녀의 고백이 궁금해 물어본다.

"주인님이 오시기 전에, 한 하녀가 주인님의 시계를 훔치는 걸 봤는데, 제가 그냥 가져가게 놔뒀어요." 그녀가 두려움에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한다.

그녀는 내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왜 그 하녀에게서 내 시계를 돌려받지 않았어, 앨리스?" 내가 묻는다.

"주인님, 그녀가 울고 있었고 돈이 필요했어요. 죄송합니다." 그녀가 후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