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후예 - 챕터 29 - 알파를 만나다

젤레나.

거너가 나를 놓아주고 침대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보라색 드레스가 펼쳐져 있었다.

"그거 입어"

"우와, 예쁘다" 나는 드레스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 이제 옷 입고 날 더 이상 약 올리지 마"

"하지만 널 약 올리는 게 너무 쉽단 말이야" 나는 그에게 혀를 내밀었다. 그가 앞으로 다가와 내 턱을 잡고 얼굴을 들어 올린 다음, 내 얼굴 가까이 몸을 숙였다. 그는 으르렁거리며 이를 딱딱 부딪치더니 나에게 키스했다. 음, 그건 무섭기도 하고 동시에 엄청나게 섹시하기도 했다. 나는 입을 벌린 채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