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

엄마와 아빠는 여전히 도서관을 정리하고 계셨지만, 아르테미스는 이미 떠났다. 그들은 책들을 바닥에 쌓아두었고 부서진 책장들은 치워져 있었다.

"두 분 괜찮으세요?" 내가 방으로 들어오며 물었다.

그들은 동시에 나를 향해 돌아보았다.

"응, 우린 괜찮아" 아빠가 투덜거리며 말했다.

"너는 영향 받았니?" 그가 물었다.

"무슨 뜻이에요? 그녀의 능력에 의해서요?" 내가 되물었다.

"그래, 그 힘을 느꼈니?" 엄마가 급하게 물었다.

"잘 모르겠어요,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엄마는 급히 다가와 내 손을 잡고 소파로 끌어당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