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장: 오랜 친구.

제이슨의 시점

이 여자는 정말로 나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내가 정말로 그녀가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오게 내버려 두었다니 믿을 수 없다. 식당이라고?! 이제 공식적으로 나는 죽은 목숨이다.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도 거절하지 못하다니.

"뭐 좀 시키지 않을 거야?" 그녀가 내 생각에서 나를 끌어내며 물었다.

"뭐라고?" 내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주문?" 그녀는 메뉴판을 가리키고 나서 그녀 옆에 서 있는 웨이터를 가리켰다. "네가 고르지 못하면, 내가 도와줄게." 그녀는 다시 메뉴판을 살펴보며 웃었다.

나는 메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