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3 장: 먹여도 될까요?

제 233장: 내가 너를 먹여줘도 될까?

카밀라

"뭐라고? 지금 네가 아파 보인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너는 스트레스받거나 무서울 때 손톱이 파고들어 생긴 상처가 손바닥 안쪽에 있어. 일 년 전에 납치되어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도 없었던 네가 걱정되는 것이 내 권리가 아니라고? 네 피를 보면 메스꺼워지기 때문에 더 나은 옷을 찾아주는 것이 내 권리가 아니라고? 그건 네가 처음부터 다쳤다는 의미인데."

그가 말할 때마다 나는 떨었다. 그의 시선만으로도 몇 초 만에 다시 열린 상처 속으로 각 단어가 더 깊고 깊게 파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