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올리비아 - 오랜 친구 II

모든 군주가 총을 손에 쥐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레비처럼 책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고등학교 시절, 레비는 반에서 괴짜였다. 그는 마르고, 커다란 안경을 쓰고, 좀 이상하게 옷을 입었다. 그래서 괴롭힘을 당했다. 카밀라와 내가 그와 친구가 될 때까지는. 카밀라는 레비의 가장 큰 수호자였고, 그는 그녀에게 사랑에 빠졌지만 불행히도 그녀는 션에게만 눈이 갔다. 레비와 나는 더 느긋했고 그저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항상 내게 책을 추천해 주곤 했고, 심지어 어머니의 서재에서 몇 권을 몰래 가져와 내게 주기도 했다. 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