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클레어

위층에서 충돌 소리가 들린다. 오늘 두 번째다. 나는 신음하며 손에 머리를 묻고,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다.

"도미닉?" 내 짝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도움을 요청하는 듯이. 나는 눈을 꼭 감고 그녀를 무시한다, 단지... 단 일 분만. "도미닉!"

"진짜," 로저가 문쪽을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뭘 생각하고 그녀가 이런 미친 계획을 실행하도록 허락한 거야?"

나는 손을 내리고 내 동생을 노려본다. "네가 짝을 만나면 다시 물어봐," 내가 중얼거리며 방을 나서며 마음을 다잡는다. 로저는 내가 나가는 동안 아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