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으로 올 것이다

"정확히 무엇을 찾으려는 거야, 아바?"

벨라의 목소리가 스마트워치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다. 그 소리는 노아가 첩보 계획을 세우러 떠나 있을 때마다 따뜻한 목재 벽 안에서 혼자 있게 될 때면 호수 집의 넓은 공허함을 채웠다. 아바는 에이든에게 브렌과 주말을 보내도 좋다고 허락해 주었고, 그 결과 그녀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

완전히 혼자라는 개념은 아바에게 낯선 것이었고, 그녀는 금세 자신이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둠 속에서 집은 두 배로 커진 것 같았고, 매일 지나치던 평범한 물건들이 위협적인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