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질투

한국어 번역

"창녀 같은 년." 매디슨은 남자와 에이바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욕을 했다.

에이바가 받는 관심은 말도 안 될 정도였다. 특히 딜런 밀러 같은 세련된 남자에게서까지. 그 창백하고 말라빠진 아무것도 아닌 여자가 자신에게 없는 뭐가 있다는 거지? 구루병? 폐결핵? 찰스 디킨스 소설 속 거리의 앙상한 고아들이나 걸리는 다른 옛날 병이라도?

그녀는 뻔뻔한 창녀였다. 서튼의 '측근들'처럼.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달리, 에이바는 자기 몫을 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매디슨은 대학 1학년 때부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