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화 곡이 생소하게 느껴진다

무대 위에서 8등 수상자가 자신의 피아노 곡을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올해 대회는 단순한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해야 했다.

많은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들이 작곡을 하지 못해 올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8등 수상자가 연주를 마치고 크게 인사하자, 사회자가 박수를 이끌며 7등 수상자를 호출했다.

그때 킴벌리에게 전화가 왔다. 그녀는 안도한 표정으로 롤라와 아벨라에게 속삭였다. "너희 할머니가 며칠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셨어. 가서 뵙고 올게. 곧 돌아올게."

"아빠, 엄마,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