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장 작은 장면을 만들지 말라

"롤라도 대학 도시에 있으니, 같은 시간에 함께 대학에 보내자." 마리아의 말을 듣고, 롤라의 눈에 기쁨의 빛이 번뜩였다. 두고 보자!

저녁이 되자, 필리페가 직접 방문하여 아벨라가 대학에서 필요로 할 많은 물건들을 가져왔다.

"필리페, 정말 세심하구나. 아벨라를 위해 이렇게 많은 준비를 했네. 내일 우리와 함께 아벨라를 대학에 데려다 주는 건 어떠니?" 메디치 부인이 따뜻하게 초대했다.

필리페는 기뻐하며 부드럽게 동의했다.

"사바나 버번 부인의 건강은 요즘 어떠신가?" 메디치 씨가 주석에 앉아 걱정스럽게 물었다.

"부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