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8 장 함정에 빠지다

율리시스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침대 가장자리를 생명줄처럼 붙잡았다. "데이비드, 정신 차려. 이 가족은 네가 없으면 안 돼."

"데이비드, 이건 다 내 잘못이야. 그냥 눈만 떠. 그러면 날 어떻게 하든 상관없어. 죽이든, 껍질을 벗기든, 상관없다고!"

보니가 다가와 그들에게 차가운 눈길을 던졌다. "죽고 싶으면 벽에 머리나 박아. 이런 드라마는 뭐하러 해?"

모두가 조용해졌다.

"데릭 삼촌이 한 말 기억할게. 아빠가 깨어나서 삼촌을 죽이거나 껍질을 벗기고 싶어하면, 절대 숨지 마세요, 데릭 삼촌."

어른들의 얼굴이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