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6: 진정한 사과

에드릭

그날 밤 일어난 모든 일 후에 난 전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즐기는 평범한 만찬 파티가 되어야 했던 것이 지옥 같은 밤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동시에, 모아나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던 그 감각이 다른 모든 것보다 강렬하게 남아있었다. 만약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모아나를 내보낸다면, 그 입술을 다시는 맛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어차피 난 그녀의 입술을 다시 맛볼 수 없었다. 그건 옳지 않아; 우리는 함께할 수 없었다. 아마도, 내가 이런 생각들을 멈출 수 없다면, 차라리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