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3: 의사 결정

에드릭

"내가 언젠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어쩌지?" 모아나가 물었다. 그녀의 초록색 눈은 불과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그때는 어떻게 할 거야?"

나는 그녀의 말에 얼어붙었다. 그녀가 한 말이 완전히 와닿자 내 눈이 커졌고, 이미 약간의 분노와 질투가 내 안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비록 모아나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어느 정도 이해했고, 그녀가 아직 자신이 내 운명의 짝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도 알았지만, 그녀가 방금 한 말은 나를 화나게 했다. 내가 결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가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