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조나가 팩하우스 계단을 뛰어올라가며 길에 있는 사람들에게 짖어댔다. 엠마에게서 맡은 냄새를 따라 복도 끝에 있는 방에 도착했다. 문을 신경 쓰지 않고, 그는 자신의 몸무게를 실어 문을 부숴버렸다. 문이 요란하게 무너지며 알파 안젤로의 젊은 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넌 대체 누구야?" 그가 변신할 준비를 하며 소리쳤지만 조나가 그에게 달려들었다. 앞발로 마이클의 다친 어깨를 누르고 있었다.

마이클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조나는 쓸모없는 남자의 표본인 그를 당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비겁한 놈.

그는 변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