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화 진짜 너야

"믿을 수가 없어요. 정말 당신이라니 믿기지 않아요." 케이든과 내가 오두막에 다가가자 아이리스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테리는 마침내 산탄총을 내리고 옆으로 비켜서서 마지못해 우리가 그녀의 집에 들어오도록 허락했다. 우리는 데크 계단 아래에서 아이리스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아이리스. 오랜만이네요." 나를 휩쓸고 있는 안도감과 흥분에도 불구하고 나는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마침내, 내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말해줄 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을 찾았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녀가 내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