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너 (1부)

엠마 시점

레스토랑에 막 들어가려는 순간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제이크가 보였다.

"내가 계속 여기 있을 거야." 그가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가 뭐라도 하면, 바로 마인드링크로 알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미소를 지었다.

"괜찮을 거야, 제이크." 내가 말했다. "나 괜찮을 거야. 여기 있어줘서 고마워."

그의 턱이 굳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는 몇 번의 긴 걸음으로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나를 꽉 끌어안았다.

"그 자식이 뭐라도 시도하면 죽여버릴 거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