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3

클레어의 시점

로렌스의 생일 이후 하루가 지났고, 나는 내 방에 갇혀 있었다. 부모님과 언니가 분노와 증오의 말을 퍼부으며 들이닥치지 않은 걸 보면, 타라와 로렌스가 마음 속에서 일어난 일을 말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나는 일어나서 평소처럼 등교 준비를 시작한다. 이번 주말 이후로 지쳐서 평상복을 입는다. 그들 중 누구라도 학교에 올지 궁금하다. 카르멘은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나는 한숨을 쉬며 은빛 머리를 긴 포니테일로 묶는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살펴보니, 예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