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5

다비나의 시점

휴. 정말 많았어. 투어 시작 30분 정도만 제대로 들었고 그 후엔 집중력이 흐려진 것 같지만... 적어도 단지 내 체육관이 어디 있는지는 알게 됐어. 지금은 내 스위트룸으로 돌아왔고, 아빠는 의회와 현안을 처리해야 해서 작별 인사를 했어.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은 후, 앉아서 크레이븐이 오늘 아침에 전달해준 일자리 목록을 살펴봤어. 단지 내 일자리 목록을 쭉 훑어보며 직책들을 대충 살펴봤어.

"주방 보조, 정원 관리, 보조 가사도우미... 여기 사람들은 육체노동을 좋아하지 않나 봐?" 한숨을 쉬며 도시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