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31

칼렙의 시점

"마르셀라가 여자아이들과 함께 오는 중이야. 우리가 발견한 것들을 정리하고 이 책들을 다시 제자리에 놓자. 그리고 내가 여자아이들이 훑어볼 수 있는 기본 역사책들을 몇 권 꺼내놓을게."

"알았어. 이 책은 이미 사진 찍어놨으니까 내가 돌려놓을게." 나는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책을 가져온 자리에 다시 꽂는다. 잠시 멈춰 서서 빈센트가 방금 말해준 내용을 소화하려고 노력한다. 그가 똑똑한 사람인 데는 이유가 있다. 내 두뇌는 과부하가 걸린 것 같고 그 모든 정보를 처리하려고 하니 완전히 지쳐버렸다. 테이블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