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38

빈센트의 시점

이것이 내가 필요로 했던 기분 전환이었다.

내 접시를 내려다보며 주문한 감자튀김을 마저 먹는다. 왼쪽에 있는 케일럽의 접시를 보니 아직 감자튀김이 몇 개 남아있다. 어떨까? 케일럽과 마르셀라가 대화하는 동안 천천히 테이블 위로 손을 올려 하나를 집으려 하지만 케일럽이 내 손목을 잡는다.

그가 돌아서서 나를 바라보는 동안 나는 웃음을 참으려 한다. 그는 자신의 접시에서 또 다른 감자튀김을 집어 눈을 맞추며 내 입 앞에 들고 있다.

"정말 나한테 먹여줘야 해? 난 이미 첫 번째 것을 먹었는데." 내가 묻고는 감자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