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1 — 새로운 새벽

엘라

내가 공주로서 깨어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착각이었다. 모든 것이 똑같다, 비록 내가 어제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내 정체성과 자아가 완전히 뒤집히고 뒤틀리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텐데, 그것은 결코 쉬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질 뿐이다. 내가 누구의 자식인지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 아버지가 신클레어의 어머니를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내 어머니가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것. 솔직히 이 모든 일에서 여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