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다음 날 아침 이자벨은 제임스가 옷을 다 입은 채로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두 사람 사이에 안겨 있는 세이디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고 있었다. 밖에서는 이자벨이 고용한 보모들이 이미 강아지들을 깨워 먹이를 주고 있었기에, 그녀는 자신에게 조금 더 휴식을 허락했다. 그녀는 한쪽 눈을 살짝 떴지만, 제임스가 다시 자신을 안아주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물론 세이디가 가장 중요했고, 그녀를 보게 되어 기뻤지만, 그녀의 늑대는 상충되는 욕망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이렇게 귀여운 건 공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