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7 - 투 워

엘라

죽을 것 같아.

키어런의 발표 앞에서 진지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힘과 결단력은 엄청나다. 바닥에 구르며 웃고 싶은 마음이 굴뀌치지만, 그렇게 하면 이 승리를 망칠 것 같다는 직감이 든다.

신클레어는 평소처럼 차갑고 위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의 유대를 통해 그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너 정말 영리하고, 교활하고, 대단한 꼬마 장난꾸러기로구나!' 그의 목소리가 내 마음속에 울리며, 그의 표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나는 기쁨에 찬 킥킥거림으로 답한다. '그가 저런 말투로 발표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