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정말 긴 등반이다. 코라와 나는 정상에 도착할 때쯤이면 숨이 가빠졌고, 신클레어가 중간에 라페를 내게서 받아들긴 했지만 마지막 단계에 올라섰을 때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했다.

로저는 자신이 거의 숨이 차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약간 뽐내는 듯한 표정을 짓는 무례함을 보였고, 코라는 깊은 숨을 몇 번 들이쉬고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그의 어깨를 살짝 밀었다.

심장 박동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는 와중에도, 내 앞에 펼쳐진 광경에 완전히 넋을 잃었다.

여신의 신전은 도시에 있는 것처럼 완전히 흰 대리석으로 지어졌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