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몬테네로의 새 견습생

타냐의 시점

나는 릴리를 향해 돌아섰는데, 그녀의 차가운 어조에 놀랐다. 그녀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니 분노뿐만 아니라 두려움도 가득 차 있었다. 그녀가 무엇을 두려워하는 걸까? 그녀의 마음속에 무슨 생각이 흐르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에게 물어볼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아야나가 나를 다시 한번 비난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얼굴에 대고 소리쳤다.

"그러니까, 그녀는 살인자는 아니지만 도둑이란 말이네!" 그녀가 외쳤다.

에릭과 마르코가 캐시를 일으켜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