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1장 의장 선출

카터는 프랑스 그린 스트리트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미국인이었다.

이런 사람이 골목에서 죽어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것이다.

애티커스는 시체를 끌고 가서 처리했고, 호텔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애티커스의 옷에는 약간의 피가 묻어 있었고, 복도에서 테이트를 만났을 때 테이트는 즉시 그것을 발견했다.

"옷을 갈아입어, 문제를 일으키지 마." 테이트가 애티커스의 소맷부리에 묻은 핏자국을 가리켰다.

그제서야 애티커스는 자신의 옷에 묻은 피를 알아챘다. 다행히 옷은 어두운 색이었고, 핏자국도 작았다. 테이트처럼 관찰력이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