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0장 새로운 단서, 증인

니암의 순종적인 태도는 오필리아가 경계를 늦추거나 그녀에 대한 의심을 조금이라도 줄이게 하지 않았다.

니암의 행동은 모두 가식이었다. 법이 니암에게 유죄를 선고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녀가 무죄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오필리아는 시빌의 살인 영상을 봤는데, 그것은 극도로 잔혹했다. 오직 냉혹하고 무자비한 사람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

랜던은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고, 니암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었기에 사건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발소리가 들리자, 니암은 몸을 돌려 오필리아를 흘끗 바라보았다. 니암의 눈에는 두려움, 증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