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장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혐오감을 느낀다

샤론은 소피와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마리아가 도착하자 자리를 떴다.

다음 날 아침, 샤론은 출근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자마자 조셉을 보았다.

그녀는 인상을 찌푸리며 그를 무시하려 했지만, 조셉이 재빨리 다가왔다.

"라이트 씨, 알렉스 사장님께서 이것을 당신에게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샤론은 그의 손에 있는 보석함을 무표정하게 쳐다보았다.

"알렉스가 이번엔 뭘 원하는 거지?"

긴장한 표정의 조셉이 대답했다. "알렉스 사장님의 사과 선물입니다. 직접 올 용기가 없어서 저를 보내셨어요."

샤론은 상자를 받아 열어보니 비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