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장 샤론의 실종

'하지만 데이비드는 셉의 형이야. 셉이 알게 되면, 아마 나를 도와주지 않을 거야.' 샤론은 생각했다.

샤론은 이해할 수 없어서 다음에 셉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결정했다.

다음 날 아침, 샤론은 알렉스를 보기 위해 병원에 갔다. 병실 문을 열자 에바가 알렉스에게 수프를 먹이고 있었다.

샤론은 잠시 멈추고 차분하게 말했다. "방해해서 미안해요."

에바의 눈에 도발적인 빛이 스쳤지만, 그녀는 재빨리 그릇을 내려놓고 긴장하며 일어섰다. "아니에요, 라이트 씨가 오셨으니 제가 나갈게요. 당신이 가신 후에 다시 올게요."

샤론이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