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화 그냥 역겨운 사람들에 관한 거 아니야?누가 그걸 못하겠어요?

세브는 생각했다. '샤론은 그냥 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그들에게는 평생이 남아 있었고, 그는 샤론이 예전에 알렉스에게 의지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들 만큼 충분히 인내심이 있었다.

"그래, 하지만 누군가 너에게 문제를 일으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내게 도움을 청했으면 해."

세브의 진지한 표정에 샤론의 마음이 누그러졌다.

"알았어."

방으로 돌아온 샤론은 화장을 지우려던 참에 전화가 울렸다. 소피였다.

"샤론, 클라라가 네가 그녀를 때렸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어. 메트로폴리스 전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