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장 수하물 수령

엘리자베스가 물었다. "수잔, 스미스 씨의 부하들이 언제 우리 지문을 채취하러 올 예정인가요?"

수잔이 대답했다. "오늘 오후에 올 예정이에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지문 채취가 당신의 실험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알겠어요." 엘리자베스가 대답했다.

수잔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이게 전부니까 일하러 돌아가도 돼요."

엘리자베스는 거의 공포에 질려 자신의 작업대로 달려갔다. 스미스 씨의 부하들이 오후에 지문을 채취하러 와서 자신이 라벨을 바꿔치기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는 생각에 극도로 불안해졌다.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