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1 장: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기

주문을 한 후, 샤론은 메뉴판을 세브에게 건네고 그가 다 볼 때까지 기다린 후 말을 꺼냈다. "있잖아, 오늘 소피에게 우리 결혼에 대해 말했어. 며칠 후에 소피와 랜디를 저녁 식사에 초대할까 생각 중이야."

세브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네가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해."

"그리고 아빠한테 이 일에 대해 말하러 갈 시간은 언제 있어?"

"다음 며칠은 좀 바쁠 것 같아. 토요일은 어때?"

"그래도 돼."

세브는 진지한 표정으로 샤론을 바라보았다. "샤론, 이 모든 일로 너를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 상황이 안정되면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