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5장 경계선 그리기

호프가 미소를 지었다. "음, 당신 마음을 바꾸려고 하진 않을게요."

엘리사가 뭔가 말하려는 순간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는 재빨리 전화를 꺼냈지만, 프랜시스가 아니었다.

그녀는 지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응, 무슨 일이야?"

핀은 당황했다. "저기,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고 싶었어. 자신을 돌보고 너무 무리하지 마."

엘리사는 장난스럽게 그를 나무랐다. "중요한 얘기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응, 사실 있어."

"말해봐."

핀이 웃었다. "네가 주문한 옷이 준비됐어. 와서 한번 확인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