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장

놀란은 벌떡 일어나 내 뺨에 키스하고 말했다. "호프, 넌 최고야!"

그러고는 엘리베이터로 달려가 닐의 품에 안겼다.

놀란을 안고 있던 닐이 다가와 내 휴대폰을 건네며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피아에게 모든 걸 설명했어요. 이제 가볼게요."

놀란은 내게 뽀뽀를 날리며 달콤하게 말했다. "호프! 안녕! 하지만 걱정 마,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올 거야."

잠깐, 그가 돌아온다고?

나는 놀란을 놀란 표정으로 바라봤고, 닐은 눈썹을 찌푸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놀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어...